이라크 전쟁은 이라크를 그야말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인권, 평화, 번영, 민주주의, 해방과 같은 가치들을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이라크에서 보았다.
이동화 씨는 “저항세력과 이라크인들의 구분은 없다”며 “주위에서 죽어가는 형제, 자매들을 보고 누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토요일 팔루자 남부의 한 모스크에서 미군 해병병사가 풀 취재단 소속 NBC카메라 기자의 카메라 앞에서 이미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비무장 포로의 머리에 소총을 대고 조준 사격 사살했다.
약 500여 명의 반전활동가들이 웨스턴우드에 있는 연방 정부기관 앞에서 '미국의 팔루자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집회'를 진행하던 중 7시 30분 경 갑자기 나타난 두 대의 탱크가 집회 참석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미군의 팔루자 공습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11일 오전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팔루자 학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엊그제 감기에 걸려서 너무 아픈데, 왜 또 팔루자를 공격해 내 양심을 건드려서 여기 또 나오게 했는지 부시와 노무현이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너무 싫다." - 미군의 팔루자 학살을 규탄하는 피스몹 참가자
종전 1년 이라크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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