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포전에 아이들과 함께 파주에 있는 무건리 기행을 다 녀왔다. 내가 본 무건리의 첫인상은 산세가 우거지고 천 연기념물인 백로가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아름답고 평화 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잠시 뿐 오현리, 직천 리, 무건리 일대 마을은 평화롭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곳 이었다.
마라톤대회가 치뤄질 ‘차 없는 거리’에서 ‘미친소 한미동맹 반대’를 상징하는 물풍선 던지기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가서 부시의 카트 운 전을 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커다란 합판에 그리고 페인트로 칠도 하고 그렇게 며칠에 걸쳐 준비 를 하였지요. 일찌감치 마라톤 대회가 열릴 장소로 움직여 부스설치도 하고, 길잡이와 추진위원 모집을 위한 서명대도 설치하였답니다.
만수 6동 성당에서 김일회 신부님 미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11시 낮 미사라서 어르신 들과 여성분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신부님은 미사 마지막에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은 효순이 미선이 얘 기 등을 하시면서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준 미군은 이제 나가야 한다. 그래서 평화를 원하는 10만 명의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고 7월 27일 1만 명이 모여 우리의 뜻을 알리려고 한다.”며 길잡이 서명과 모금에 함께 하자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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