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바람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꼭 만들어야할 책!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꼭 만들어야할 책!

정말 아쉽다. 아쉬워서 국방부에 책이라도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이미 물은 건너갔고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그러니 당신과 나 함께 읽어 \'국방부 불온서적\' 꼭 만들어보자!!

[평화누리통일누리] 전북 평통사 소식

[평화누리통일누리] 전북 평통사 소식

지난 28일(금) 오후 2시, 전주지방법원 3호 법정에서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김형근 운영위원의 두 번 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첫 번째 재판때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평통사에서는 문규현, 배종렬, 홍근수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전북 평통사의 전병생, 유승기, 이세우 대표와 전북과 군산의 실무 자 등이 참여하였고 전북지역과 전국각지의 통일운동단체 대표들과 실무자들이 약 80여명이 참여하였습 니다.

[월간평화연대] 대추리 주민들은 새로운 이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간평화연대] 대추리 주민들은 새로운 이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실현하자’,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자’라는 추상적인 구호는 어느새 대추리에서 아주 구체적인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다. 빈집에 살면서 파괴된 마을공동체를 지키는 것, 그리고 군사기지가 될 땅에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짓는 것. 어떠한 때보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한 직접행동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더 많은 이주민들이 대추리와 도두리에 이사를 와야 하지 않을까? 528일째 촛불을 매일 밤 들면서, 우리는 구호를 외친다. “올해에도 농사짓자”

[다산인권] 이 한 가지 소망

[다산인권] 이 한 가지 소망

나는 인권이란 자기결정권 곧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율과 통제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자기 또는 자신이란 특수한 개인이다. 세계 전체는 특수한 개인들로 구성되고, 그들은 서로 연관되어 통일된 체계로서 복합적 개인을 형성한다. 따라서 나는 우리가 ‘평택’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미군기지 확장이 아니라 특수한 주민 개개인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60대 후반을 넘긴 주민들은 어린 시절을 보낸 일제 시대를 기억하고 있다. 평화바람 옆집에 사는 주민 민○○ 할아버지는 그 시절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버지가 농사 진 것을 마름 보는 사람 집 마당에 다 털어 주고 나서 얼마큼 얻어먹는 거여. 그때 당시에 내가 배가 고파서 죽겄는데, 요만헌 바가지에다가 보리 잔뜩 섞인 밥에다가 짠 고등어 요만헌 거를 주면서 ‘빨리 먹어 임마.’ 아버지가 당신이 뭔데, 자기 안 먹고 나 갖다 주고 굶은 거여. 일을 죽도록 해구서. 그때 당시엔 몰랐는데, 기가 멕힌 일이지.” 민 할아버지를 포함해 대추리 주민 약 150세대는 K-6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미군기지의 얇은 철조망에 의해 인근 마을들과 분단돼 있다. 케이-6이 들어서기 10년 전인 1942년께 일본은 제2차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또다시 어제오늘 죽어간 이들 앞에서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또다시 어제오늘 죽어간 이들 앞에서

전쟁 안하고 얘기로 하면 안 돼요? 오전에는 수사님과 울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만났다. 수사님은 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가방에서 사진기를 꺼내어 사진을 찍느라 교실까지 가는 길이 더디고 더뎠다. 수사님은 이라크에 함께 있을 때도 언제나 사진을 찍느라 바빴고, 특히 아이들 사진을 찍는 걸 좋아했다. 다만 그 때하고 지금 바뀐 게 있다면 그 때는 렌즈가 두꺼운 필름 사진기였는데 지금은 바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것뿐이다. 그런 수사님이 초등학교에 들어왔으니 얼마나 바빴겠는가? 복도마다, 계단마다 아이들이 만들고 그린 것들로 전시해 놓은 게 가득했는데 수사님은 그것들이 너무 예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몇 걸음 움직이는 게 더디다. 2층, 3층 계단으로 올라가면서는 더했다. 쉬는 시간이라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계단 쪽 복도 끝에 서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말뚝박기를 하는 아이들, 복도마다 발 딛을 틈 없이 셋씩 넷씩 앉아 공기놀이를 하는 아이들. 꼭대기 층 5학년 4반 교실까지 가는 길은 유난히 멀었다. 교실에는 책상을 모두 뒤로 미루고 바닥에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아이들 수가 좀 많다 싶어 보니까 일다 님네 반인 5학년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평화의 바람, 철군의 바람!

[동화작가 박기범의 단식일지] 평화의 바람, 철군의 바람!

문정현 할아버지와 어린이들 맑은 토요일 아침. 오늘은 모두 부구에서 일정이 시작한다. 울진읍에서 자동차로 이십 분쯤 올라가는 곳. 오전 일찍부터 부구 중학교에서 김재복 수사님과 햇살님네 반 학급 아이들과 만남, 그리고 부구 초등학교에서 문정현 신부님과 어린이들의 만남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게 모두 같은 시간에 하는 거여서 함께 가는 사람들도 두 패로 나누어 가야 했다. 나는 문신부님과 함께 초등학교 교실로.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줄을 잘 맞추어 앉아 있다. 아마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귀한 손님이 오니까 떠들지 말고 말씀 잘 들으라 일러 놓았나 보다 싶었다. 신부님은 그 동안 억울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 빼앗긴 사람들을 위한 일들로 살아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뒤 군산의 미군 비행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서 미선이, 효순이 이야기까지, 그리고 도룡뇽과 지율스님, 천성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새만금 갯벌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것들을 엮어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모두 작고 약한 것에 대한 이야기였고, 결국은 생명과 자연, 평화로 이어지는 얘기였다. 그리고 나서 신부님은 이라크 전쟁을, 우리 나라 군대의 파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제만 놓고 보면 하나 같이 아주

[다산인권] 수원으로 평화의 바람이 분다

[다산인권] 수원으로 평화의 바람이 분다

평화유랑단 28~30일 수원서 평화의 메시지 전달

[다산인권] 평택서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

[다산인권] 평택서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 천막 농성장 앞, 논두렁 마른 땅, 오랫동안 이 땅을 지켜 온 이들의 패인 주름만큼이나 깊은 고통과 비통함으로 젖은 땅. 지난 2월 11일 평택 대추리에 위치한 K-6부대 앞에서는 유랑극단 ‘평화바람’의 출정식이 열렸다. 전국을 순회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심겠다는 야심찬 꿈을 갖고 뭉친 10여명의 사람들. 그들은 생태, 교육, 문화, 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오던 이들로 저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빈곤, 차별, 환경파괴, 가부장제 등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모든 구속으로부터의 해방과 민주화, 환경, 인권, 여성, 복지, 노동 등 다 영역에서 평화를 외치며’ 유랑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 이들이 2004년 첫 유랑지로 선택한 평택은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저며오는 땅이다. K6 기지 철조망을 등 뒤에 두고 ‘미군기지 평택이전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바람’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오랜 삶의 터전을 절대 떠날 수 없는 주민들은 붉은 머리띠를 함께 묶으며 “미군기지 평택이전 결사반대한다!”고 외친다. 그 함성이 애절하게 미군기지 하늘에 울려 퍼졌다. ‘그 누구의 이기심이 이토록 사람의 삶을 힘겹게 하는가. ‘과연 이 땅에 평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