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불가리아 등 경제위기 아래 유럽 국가들의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유럽노총은 “긴축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일자리와 사회보장 시스템을 파괴했다.”며 트로이카의 사죄와 긴축정책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긴축반대를 공통의 요구로 하는 연대파업은 유럽적 차원의 저항을 조직하여 트로이카에 맞서는 효과적인 전술이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저항하는 노동자민중들을 고무하며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의 노동운동, 사회운동도 유럽 민중들의 계급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여 국제적인 반신자유주의 물결에 동참하자.
유로존 탄생 이후 이들 주변국의 국채금리는 독일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수렴했고, 그 결과 금융자본이 대거 유입되어 산업의 금융화와 서비스화를 촉진했다. 독일 등 유럽연합 중심국에 비해 기술력과 생산력이 열위에 놓인 이들 주변국의 제조업은 붕괴했다. 그 결과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성장잠재력이 고갈됐다. 반대로 중심국은 주변국에 대한 무역흑자와 자본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누렸다. 단적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독일인과 프랑스인은 전체 부채 증권의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 구제금융이라는 것도 실은 자국 금융자본의 부실화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1월 29일과 30일 리스본 대학의 대강당에서 거의 천여 명의 사람들이 "듣자, 토론하자, 집중하자" 라는 구호 아래 새로운 정치 세력을 발족시켰다.
"새로운 출발(Beginning Again)"이라는 구호 아래 좌파블록(Bloco de Esquerda)은 이제 "좌파를 갱신하고 새롭게 출발할 시간이다. 불행과 부정의를 가져오는 지구화의 부정적 효과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가장 좋았던 역사의 요소들에 바탕하여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유럽을 쟁취하기 위해. 민족, 계급, 이민, 다문화 등 모든 정체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유럽을 위해"라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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