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주노조에서 ‘불법 사람’들을 제거하여 노조를 빈 형식으로 만들려는 ‘작전’을 집요하게 계속한 결과, ‘이주노조 지도부 = 단속·추방’이라는 ‘권력의 공식’을 만들어 냈다. 3대 지도부 모두가 내몰린 결과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무기력을 느끼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청주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었던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주노조) 토르나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보호소측이 15일 오후 4시경 이주노조 지도부의 면담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에게 “이곳에 이미 없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또 2005년 안와르 이주노조 초대 위원장과 2007년 까지만 위원장, 라주 부위원장, 마숨 사무국장 등을 단속한 것을 들어 \"한국 정부의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오후 8시 20분 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주노조 사무실을 나서던 토르나 위원장을 차에 태워 끌고 갔다. 출입국관리소 직원 십여 명이 소형 버스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잠복해 있다가 토르나 위원장만을 낚아채듯 태워 갔다는 것.
지난 3월 14일 오후 4시경 성남 재생병원앞에서 장사하던 노점상 전영걸(46)씨가 분신을 하였다. 전 씨는 5년째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던 노점상이다. 전씨의 분신에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성남시의 단속예고와 표적단속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15일에도 중국 동포가 모텔에서 일을 하는 도중 단속반을 피해 옆 건물로 달아나려다 8층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주노조 표적단속 규탄 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기독교 협의회에서 이주노조 3인 지도부 석방과 이주노동자운동 탄압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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