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다양한 저항을 조직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전범국가의 시민이 되지 않겠다는 것을 스스로 선언케 하는 것이다.
“하늘을 보기가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한 생명이 국가보다 무겁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살고 싶다…” 지난 26일 광화문 네거리 앞에서는 고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평화 퍼포먼스가 열렸다. 국화꽃과 대자보, 박스 그리고 침묵. 이들은 고인의 죽음 앞에서 조용히 자신의 애통함을 표현하고 있었다. “님을 버린 땅이어나 고히 잠드소서.” 고김선일씨 죽음, 그리고 이라크 땅에서 죽어간 또다른 많은 민중들의 죽음은 영원히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머무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죽음들을 불러온 전쟁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증오와 파병과 전쟁의 악순환을 멈출 각자의 염원을 모아 참 평화를 키워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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