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같은 제3금융권 말고도 제2, 제1금융권 또한 노동자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지 않는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늘 스크린을 대하기가 거북하다고 말하지만, 영화 이전에 우리들의 삶이 그렇다. 자본주의하에서 우리들의 삶은 국가 권력에 의해 그리고 자본에 의해 늘 처참하게 능욕당하고 있다. 용산의 일반인들을 태워서 죽이는 국가 권력 아니던가. 쌍용차 노동자들의 영혼을 절단해 버리는 자본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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