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전인수)가 ‘열사 기자회견’을 했다는 이유로 하이디스지회 이상목 지회장에게 청구한 4억 원의 손해배상 2심 판결이 오는 19일 열린다.
27일 종로구청 용역과 경찰이 청와대 앞 하이디스지회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하이디스 노동자들은 지난 2일부터 △해고 노동자 고용 책임 △해외 먹튀자본 하이디스 경영 감시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 해결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농성을 해왔다.
“김앤장은 청와대, 사법부 등 손을 뻗칠 수 없는 곳이 없다. 그들끼리의 권력 나눠먹기로 지배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재벌의 방패인 김앤장이 존재하는 한 노동기본권은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민주노총과 시민연대단체는 더 좌시하지 않고 2017년 하반기 노조파괴 주범 김앤장에 맞서 투쟁할 것”
대만 이잉크 자본이 하이디스 이천공장 폐쇄를 예고하면서 377명의 노동자들이 대규모 정리해고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하이디스의 지분 95%를 갖고 있는 이잉크 자본은 공장을 폐쇄하고, 특허부문만 법인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외국투기자본의 ‘먹튀’ 논란이 또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노조는 오는 8일, 이잉크와 모회사인 YFY그룹 면담을 요구하는 대만 원정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디스의 대주주인 대만 이잉크사의 기술 먹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쌍용차 사태를 막자는 취지의 ‘하이디스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전순옥, 한정애, 유승우 의원 등과 민주노총 하이디스지회와 한국노총 하이디스노조의 공동 주관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하이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번의 먹튀 과정은 쌍용차보다 3년 먼저 진행되었고 하이디스에서 벌어진 모든 상황은 쌍용차에서 똑같이 이어졌다. 하이디스에서 벌인 이잉크의 행태에서 우리는 두 번째로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의 행보 또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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