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스케일러

AI: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도박

AI: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도박

하이퍼스케일러의 지출과 현금흐름 사이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자본지출은 2027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이들 기업의 합산 ‘잉여현금흐름’, 즉 기존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에서 나오는 현금은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1년 전만 해도 잉여현금흐름은 약 2,000억 달러였고 자본지출은 3,000억 달러였다. 이제 AI 지출은 갈수록 가속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현금은 사라지고 있다.

AI 생산성 혁명, 아직은 먼 미래

AI 생산성 혁명, 아직은 먼 미래

알파벳(구글)은 어제(22일) 실적을 발표했다. 언뜻 보기에는 놀라운 실적이었다. 매출은 24% 증가했고,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매출은 82%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익의 3분의 2 이상은 AI 모델 기업인 앤스로픽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발생한 770억 달러의 미실현 평가이익을 반영한 결과였다.

9조 달러짜리 붕괴 기계: 위험해진 AI 붐

9조 달러짜리 붕괴 기계: 위험해진 AI 붐

이들 기업의 기업공개 규모는 각각 500억~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어느 경우든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많은 분석가는 금융시장이 한 해에 AI라는 거대한 코끼리 세 마리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한 곳이라도 상장에 실패하면 그 충격은 기술 산업 전반으로 연쇄 확산할 것이다. 기술 기업들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이 전체 주식시장의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충격은 닷컴 버블 붕괴 때처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인공지능 붐과 다차원적 경제 위기

인공지능 붐과 다차원적 경제 위기

세계 경제는 인공지능 산업에 의존하게 되었다. 수조 달러가 이 기술과 그것이 의존하는 인프라에 투자되고 있으며, 2025년 마지막 몇 달 동안 미국의 사실상 모든 경제 성장은 인공지능 투자에서 나왔다. 이는 이상적인 조건에서도 위험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상적인 조건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