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스승의 날’이 되면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또 교단에 선 날부터는 교실에서 만나온 제자들의 얼굴도 떠오른다. 그런데 올해 스승의 날엔 또 다른 이들 생각도 많이 났다. 교직 10년 만의 휴직 상태에서 맞이한 스승의 날이기 때문일까. 학부모님과 선배의 아버님, 영화 속 주인공 등 언뜻 보기에 ‘스승’과 무관한 이들이 떠올랐다. 그들로 하여금 ‘교사’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이 지난 지 벌써 며칠이지만 5월이 가기 전에 그들의 얘기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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