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 안전한 공항”을 위한 현장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자회사 노사는 합의를 이뤘고, 실질적 책임 주체인 원청 모회사 공항공사들도 이미 수년 전부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한 바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는 “소극적 중재자” 역할을 자임할 뿐,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죽음의 공항을 멈추는”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공항 노동자들의 안전은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며 고된 투쟁을 이어온 공항 공사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은 무기한 전면 파업과 집중교섭에도 불구하고 모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자, 곡기를 끊고 생을 건 분투를 시작했다.
“죽음의 공항을 멈추는” 파업 투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가운데 공항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 안전한 공항”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공항공사가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섬에 따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노동자들이 업무 복귀를 시작했지만, 투쟁은 끝이 아니다. 이들은 이후 교섭 과정에서도 현장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 23일과 25일부터 다시 무기한 파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장에 임명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퇴진을 촉구하는 이들이 전국 14개 공항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였다.
용산참사 책임자였던 김석기 전 경찰청장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공항공사노조와 용산참사 유족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김석기 내정자 출근 저지 투쟁을 비롯해 공항공사 앞 무기한 농성에도 돌입한 상태다.
지난 4년간 면세점 등 6가지 주요 사업을 민영화 한 한국관광공사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사는 인천공항의 롯데, 신라 면세점과 가격담합을 진행하며 ‘재벌 배불리기’에 나섰다.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이유로 정리해고 됐던 한국공항공사 노동자 14명이 법원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원은 지난 10일 한국공항공사 노동자 14명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긴박한 경영상에 어려움이 이유가 될 수 없어 정리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타임오프 한도와 공기업 선진화에 의한 해고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28일 실태조사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노조 청주지부는 “정부의 공항 민영화계획을 반대하기 위해 1일에는 점심시간에 결의대회를 열 것이며, 정시 출․퇴근, 민영화 반대 리본 달기 등의 준법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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