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였다. 명박산성이라 불린 경찰 차벽에 누군가 걸어놓은 밧줄을 열심히 끌고, 차벽을 넘기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것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역사는 오늘을 어떻게 기록할까?
“4․15 공교육 포기정책으로 아이들은 입시정책 광풍 속에 잠잘 시간, 밥 먹을 시간조차 빼앗기게 되었다. 그리고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은 광우병 우려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으로 학교급식마저 두려워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고통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폭거이다. 아이들이 ‘미친 소, 미친 교육, 미친 정부’를 외치게 만드는 이유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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