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항상 화재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그들의 인권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 잘못을 누구에게 덧씌울 것인가에 대한 경찰의 예민한 시선들만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의 눈은 청소노동자의 인권을 향했다.
서울지역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집단교섭에 나섰다. 하청업체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들의 고용환경을 좌지우지하는 대학을 향해 ‘진짜 사장’이라며 교섭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바야흐로 비정규직의 ‘진짜 사장 찾기’에 청소노동자도 나선 것이다.
청소노동자들의 죄라면 건물주가 불법으로 만들어준 좁은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뿐이다. 그들이 했어야 하는 준법은 ‘우리 노동자들은 이것은 불법 휴게실이니 그냥 휴게실 없이 일할게요.’라고 해야 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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