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과 전략, 그리고 혁명의 현실성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과 전략, 그리고 혁명의 현실성

\’다함께\’가 주최한 ‘21세기 혁명과 전략’ 토론회에는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발제자는 ‘다함께’ 운영위원이자 <맞불> 편집자인 최일붕 동지였다. 사회자는 그가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한국 최초의 트로츠키주의자로서 고전적 맑스주의 전통을 한국에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최일붕 동지는 혁명의 의미를 정의하며 발제를 시작했다. “정치 혁명은 국가권력이 급속한 변화를 겪는 것이고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혁까지 나아간다면 사회 혁명이 된다. 트로츠키는 혁명을 ‘대중이 자신의 운명을 창조하는 영역으로 강제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혁명은 아래로부터 대중 행동을 통해 급진적 정치·사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21세기에도 우리는 에콰도르,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서 정치 혁명을 목격했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치 혁명은 필연이다. 경제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과 고통 속에 살아간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억압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축소한다. 또, 국가 간 경쟁 격화는 전쟁을 부른다. 자본주의가 초래한 환경 파괴는 인류를 재앙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고통들이 대중의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지배계급도 분열하고 실수를 저지른다. 이것은 피억압자들의 자신감과 저항을 고무한다. 1987년 6월 항쟁이 그랬고, 1980년대 말~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