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사람 중에, 정말 힘 없는 사람들이 1월 19일날 망루를 향했다. 복면을 뒤집어쓴 채 한강로 3가 골목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가족과 동료를 향해 러브를 그려보였다. 그들 중 누구누구는 걸어내려오지 못했다.
조합은 모노에스엔이(주)에게 부동산 점유이전 금지 가처분 집행, 명도 집행, 세입자집회방어 용역 등의 명목으로 매일 3백447천 원(2008년 12월 31일 기준), 총 6억2천48만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호람, 현암 등 철거용역업체는 이를 수행하되, 업무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과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을 매일 삼성물산 등에게 보고해야 한다. 결국 “너는 목이 철로 됐냐”는 위협은 용역이 했지만, 이런 폭력을 교사.방조한 것은 삼성물산이라는 사실이다.
문제는 ‘건축물 해체공사와 잔재처리 공사’의 범위를 정의한 제3조. 이 조항에는 철거에 방해가 되는 지역 주민을 몰아내는 활동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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