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자본의 노동시간단축 및 교대제의 본질이 드러났다. 1월 8일 엔진사업부의 신승훈 조합원이 분신자결을 시도했다. 회사가 장시간 노동 줄인다면서 결국 현장통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비정규직과 장시간 노동, 이것들은 유연생산체제를 완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동자의 몸과 삶을 옥죄어오는 자본의 무기임이 분명하나, 실제 현실에서는 흔히 물량 협상, 혹은 맨아워 협상으로 표현되는 과정 속에서 노동자의 ‘요구’와 ‘승인’을 얻어 관철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깨뜨리지 않는 한 맨아워 협상은 결국 노동자 스스로 ‘평화적’이고 ‘자발적’으로 노동강도 강화를 인정하게 만드는 자본의 무기가 될 뿐이다.
노동의 착취를 넘어 정신과 가족까지 통제하려는 이데올로기 공세를 꺾고 작은 저항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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