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시대를 산다. 위험은 도처에 널려있고, 이내 재난으로 닥쳐온다.
‘기다릴게, 돌아와......’를 ‘돌아와, 기다릴게......’로 변주한 차별선동세력.
이 시간에도 남대문경찰서 바깥 입구에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대기하는 이들이 있다.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광장에서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가 외쳐지기를 바란다.
사람답고자 한다면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권리와 변화와 사랑을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탈동성애 인권 포럼’ 이름 자체가 온몸으로 신호를 던지고 있는데 왜 막을 수가 없는가.
서북청년단의 역사를 ‘있을 수 없는 일’로 충분히 역사화하지 못했던 한국사회에서는 더욱 긴장할 필요도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것은 세월호 천막 그 이상이다. 우리는 인간에 대한 감각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다.
공공의 장소에 혐오 조장 세력이 조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지워내는 혐오 조장세력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
지난 9월 28일 서울광장에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가 등장했다. 일베의 광화문 폭식에서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까지 한국사회 증오와 혐오는 어디까지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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