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서울 도심이 색색깔의 조끼를 입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행진과 함성으로 넘쳐났다. 지난해 전국 총파업을 성사시킨 데 이어, 지난주 만 명이 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집단적인 투쟁을 펼치는 등,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개별로 존재하던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주체가 되는 감동적인 과정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교섭을 한 결과 24일 전국 최초로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과부에 차별적인 임금체계 개선과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며 정부서울청사 앞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교과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오는 6월 22일 전국대회를 거쳐 6월말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9일,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연말에 들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정부는 여전히 갈등상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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