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2억. 세계 최고의 집값을 자랑하는 홍콩에서 5,700원. 최저임금을 받는 시민은 ‘관’속에 살고 있다. 지옥의 문 앞이었다. 검은 옷을 입은 청년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로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 맞서 방독면과 쇠파이프를 챙겨 들었다. 혁명의 언저리였다. 9월, ≪워커스≫는 홍콩 시위 현장에 머물렀다.
시위대는 물처럼 흘렀다. 6월 홍콩 시위 발발 이후 정부청사로, 공항으로, 경찰서로, 대형 쇼핑몰로 시위대는 흐르고 있다. 조직되지 않은 시위대는 어디로도 갈 수 있었고, 또 어디에나 있었다. 《워커스》는 9월 초, 홍콩 시위를 현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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