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정신건강

[레프트119 칼럼] 활동가 정신건강 – 분노조절장애와 트라우마

[레프트119 칼럼] 활동가 정신건강 – 분노조절장애와 트라우마

활동가들이 척박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은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종종 ‘분노’로 표출되는데, 이는 일상 외에도 운동에 있어 이념적 노선이나 활동가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관계들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분노’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될 때 우리는 일단 ‘분노조절장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활동가들은 통상 현장에서 싸우거나 비난하거나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등의 양태로 나타나는데,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이나 한탄을 늘어놓는 일 혹은 상대에 대해 못된 사람이나 사기꾼 혹은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등의 행동이 반복되는 것이 그런 증상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그는 자존감과 자기정체성이 붕괴됨으로써 현재 자신이 처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억압된 상처가 무감각한 감정으로 이어져 사회적 제반 인간관계까지 포기하게 되는 불행을 가져오기도 한다. 분노조절장애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조건에 영향을 받지만 때로는 개인의 기질이나 가족사 측면에서도 유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정신병 의사이자 행동생물학자인 보리스 시륄닉

[활동가 정신건강] 경찰과 공격자들의 도발에 대처하는 방법

[활동가 정신건강] 경찰과 공격자들의 도발에 대처하는 방법

레프트119(준) ▒ 소개글: 본 글은 ATS(Activist Trauma Support)가 작성한 글로, 경찰의 폭력적 도발에 의해서 동료 활동가가 육체적 부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상황별로 정리한 것이다. 레프트119(준)는 활동가의 육체적 부상이 종종 정신적 외상(trauma)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두 번에 걸쳐서 이 번역문을 \’실천\’지(사회실천연구소 발행)에 게재할 예정이다. [레프트119(준)] 경찰과 공격자들의 도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Activist Trauma Support 현재 영국에서는 경찰 혹은 공격자들로부터의 심각한 폭력의 빈도는 상당히 드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에만 반복적으로 초점을 맞추어 우리 자신이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폭력은 분명히 발생되며, 우리는 이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폭력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다면, 이는 우리와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폭력에 노출된 누군가가 고립되어지고 지원받지 못한다면, 그는 다시는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없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장기목표들을 가지고, 경찰 혹은 적대자들이 공격할 때의 법률적, 병참적 지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 트라우마(trauma)를 최소화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