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 자동차를 만들다. H-20000프로젝트 2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한 대의 자동차 6월7일 서울광장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동차가 공개됩니다.
쌍용차 해고자들이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 공업사에 모여 자동차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만 개의 부품을 모아 자동차를 만드는 ‘H(heart)-20000’ 프로젝트는 쌍용차 국정조사, 정리해고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쌍용차 희망지킴이가 기획했다.
우리는 왜 인간이라면 가져 마땅한 ‘인간의 마음’을 잃게 된 걸까? 우리는 왜 우리 자신의 ‘심적 갈등’을 스스로 무시하게 된 걸까? 우리에게는 ‘심적 갈등’을 일으키는 모든 강제 행위를 거부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 동료들에게 쇠파이프를 들었던 쌍용자동차 공장 안의 ‘산 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외쳐야 한다. 폭력진압에 복종했던 특공대원들에게 외쳐야 한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던 ‘함께 살자 희망지킴이’가 올해 본격적으로 공개 활동을 시작한다. 희망지킴이의 주력 사업은 단연 ‘H-20000 프로젝트’다. 마음(Heart)이라는 뜻과 H라는 사다리의 뜻을 담고 2만 개의 자동차 부품을 상징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계가 아닌 ‘인간의 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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