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독일 뒤셀도르프 오픈소스 페스티벌 주최 측은 미국인 래퍼 탈립 콸리를 섭외했다가 취소했다. 콸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위해 이스라엘 BDS(불매·투자철회·제재) 운동을 지지했었는데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1989년 당시 뉴욕 브루클린 출신 15세 소년이었던 탈립 콸리는 다행히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세계적인 래퍼가 되어 지난날을 회고했다. 하지만 같은 해 4월 19일 근처 센트럴파크에서 몰려다니던 소년들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날 밤 공원에서 조깅하던 백인 여성이 성폭행당한 후 의식을 잃은 채 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인근의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 청소년 다섯 명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들은 ‘센트럴파크 파이브’로 알려지며 곧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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