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새벽 MBC <100분 토론>이 끝나갈 무렵, 구석 자리에 고이 계시던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경기장 바깥으로 떨어지는 대형 장외 홈런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때 나는 터져 나오는 하품을 참으며 리모컨 전원 버튼을 쓰다듬던 중이었는데, 잠이 싹 달아난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흘 전에 마신 술이 확 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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