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임용된‘새내기’선생님들을 환영한다. 어려운 교원임용고시를 통과하여 마침내 발령을 받은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 보기 좋다. 자신감을 갖고 학생들 앞에 선 초임교사의 존재는 학교를 한결 밝게 만든다. 이제 16일이면 첫 월급을 타겠다. 고생하신 부모님, 발령을 받지 못한 친구들, 신세진 분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다. 그런데 교단의 3월이 새내기 교사들에게 처음부터 이렇게 다가온 것은 아니었다.
올해는 87년 6월 항쟁 20주년이다. 아울러 항쟁의 아들 중 하나로 태어난 전교협 20주년이다. 따라서 <교육희망>의 전신인 <전국교사신문> 창간 20주년이기도 하다. 본지는 이를 기념하여 잠시 흘러간 지난날을 되돌아보려 한다. 열정에 휩싸였던 초창기 실천의 기억들이 당시의 주인공들에게는 원기소가 되고 후배들에게는 작은 소통의 계기로 작용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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