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5.18 전야제는 정광훈과 백남기의 농사꾼 일이 수확을 거둔 자리와도 같았다. 백민주화 씨는 전야제 무대에 올라 국가 폭력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고 아버지를 대신해 농민의 삶과 투쟁에 대해 말했다.
5.18 광주항쟁의 어머니들과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어머니들이 만났습니다.
광화문 진출을 막던 경찰은 9시 40분께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 인근에서 전원을 에워싸고 연행을 시작해 10시 30분께까지 팔짱을 끼고 마지막까지 누워있던 참가자 100여명을 모두 연행했다.
세월호에서 광주를 묻는다. 아니 광주가 세월호를 묻는다. 아니 광주의 죽음이 세월호의 죽음을 애도한다. 이 죽음들, 이 죽음들, 너희는 광주의 의미를 진정 몰랐구나! 착취와 압제는 가려진다고 가려지지 않는다. 그것은 언젠가 너희들을 덮친다, 너희들과 너희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덮친다.
일베 이용자 다수는 진보진영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 5·18 광주민중항쟁이나 5·16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으로 사회적 평가가 되었던 사건에 대한 왜곡된 반발 또는 칭송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호남 지역을 ‘홍어’라고 폄훼하고
행사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후 학교로 인터넷 정치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라고 스스로를 밝힌 수십통의 항의전화가 총장실, 학생처, 사무처, 학생회실 등에 걸려왔다. 때문에 학생처는 학생회에 “항의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며 행사 승인 취소 통보를 했다.
집단학살, 강간, 강제이주 등을 문제로 징역 80년 형을 받은 과테말라 독재자 리오스 몬트에 대한 재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20일 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역사적인 판결로 평가된 독재자에 대한 원심 판결을 뒤집었다. 내전과 군사독재 희생자 유가족들은 경악해 분노를 떠트렸다.
경기도가 뉴라이트 계열의 경제학자와 전 조선일보 주필 등에게 집필을 의뢰해 만든 공무원 교재 ‘경기도 현대사’의 심각한 역사 왜곡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5월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 자신의 지역구(광주 북구갑)에 망월동 5.18민중항쟁 묘역이 있는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것.
80년 5월 광주에서 또 한 번의 국가폭력이 벌어진다. 이후 5월 광주는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기억과의 투쟁을 벌였다. 그리고 이들은 5월 광주의 기억으로 87년 6월항쟁까지 이끌어냈다. 현재에도 5.18광주항쟁은 민주주의와 국가권력에 맞선 항쟁으로 기억의 역사를 되짚고 있다. 이는 제주4.3항쟁의 기억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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