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자신문] 6·13 지자체 선거 동구청장 당선자 이 갑 용
이갑용 동구청장 당선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난 후 당원용 소책자 ‘이갑용 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 “살아온 이야기를 하자니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 갑니다. 40해 넘은 세월 동안 슬픈 일, 기쁜 일, 아쉬운 일, 행복한 일 등. 많은 일들을 겪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결코 평범하거나 순탄한 세월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부끄럽거나 후회스러운 삶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동지들을 만난 것은 제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제가 ‘골리앗의 외로운 늑대’라는 애칭과 ‘골리앗의 전사’라는 자랑스런 이름을 얻기까지, 제 그늘에 가려진 수많은 동지들이 있습니다. 민주노조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싸워온 15년, 128일 투쟁, 골리앗 투쟁, LNG 투쟁 등 많은 싸움에는 일일이 이름을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동지들이 생사고락을 같이 했습니다…… 역사는 모두 그 이름 없는 사람들의 희생과 싸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그 이름 없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땅속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 제게 대표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이름 없는 모든 동지들께 이 이야기를 바칩니다.” 표지를 넘기니 첫 페이지에 쓰여진 이 글이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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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7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