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체제

내란과 함께 돌아온 1987년 체제

내란과 함께 돌아온 1987년 체제

이럴 때일수록 명확한 자기 비전과 로드맵을 기획하고 이에 합의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방향은 앞서 언급대로 이미 정해져 있다. 더 아래로 향하는 민주주의, 더 많은 영역에서의 민주주의, 영구히 지속 달성되는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가 그것이다. 1987년 체제의 극복은 이러한 시도가 분명하게 이루어질 때에야 가능할 수 있다.

“정파의 틈에서 어용노조 싹 텄다”

“정파의 틈에서 어용노조 싹 텄다”

정부와 자본은 민주노총의 약점이 있으면 사건을 키우고 확대시켜서 흠집 내기를 할 준비는 언제든 돼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걸 상쇄시키고 그런 언론이 떠도 눌러버릴 정도의 환골탈태를 하지 않으면 이겨 낼 수 없습니다.

08년 촛불, 87년과의 단절과 새로운 민주주의 쟁취의 시작

08년 촛불, 87년과의 단절과 새로운 민주주의 쟁취의 시작

한국의 대의제 민주주의는 대표 선출과 통치의 위임이 핵심 원리이지만 이명박 정권은 ‘위임’에 대한 개념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 그것은 국가수반으로서의 대표성과 함께 국민의 요구를 책임감을 갖고 민주적으로 실천하라는 의미인데, 기업의 CEO로서의 인식과 국민 통치의 전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특히 국민의 생명권까지 위임받은 것으로 인식하는 무지의 소치를 드러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일방주의적·권위주의적 국정 운영은 당연한 것이며, 그에 대한 대중들의 저항 또한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