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9호선운영’이 비조합원에 특혜를 몰아주며 노조를 탄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9호선운영 회사가 지난 19일 비조합원 위주로 기관사 교육자를 선발한 것을 두고, 노조는 현장에 노조 혐오를 부추기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했다.
9호선 지하철 노동자들은 3년 계약 공개 입찰로 ‘계약직’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하철노조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가 9호선을 직접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9호선 청소 용역업체 변경으로 노동자 14명의 고용승계가 거부된 가운데, 이들 중 12명이 노동조합 조합원으로 "노조 말살 정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9호선 민자사업과 관련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혁신안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자사업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자사업’ 자체가 민간투자자들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라, 사회공공성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존재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23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9호선의 요금 인상은 도시철도법 위반으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 직후 강희용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과 함께 서울시의회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태 전반과 9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의 특혜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에 관한 청원’을 접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맥쿼리인프라 특혜의혹에 대해) 사실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서울시에는 시민옴부즈맨이라고 하는 전문성 있는 외부인사들을 임명해놓고 있다”며 “이분들을 통해서 도대체 그 당시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특혜 의혹이 있는지 이 점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9호선의 일방적 요금인상 발표에 대해 서울시가 서울메트로9호선을 재매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9호선(주)의 운임료 인상을 둘러싸고, 지난 2005년 9호선과 서울시의 민자사업 계약 자체가 문제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11 총선이 쓸고 간 자리에 민영화의 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그간 총선정국 속에 잠잠했던 ‘민영화’ 논란이 9호선 운임요금을 시작으로, 민생에 직격타를 날리며 제 2라운드 싸움으로 번져가는 분위기다.
9호선 한 지하철역의 청소반장이 여성 미화원을 성희롱하고도 처벌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제기한 노조 지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월, 9호선 역에서 일하는 한 여성 청소미화원이 성희롱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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