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작업 노동자들은 천천히 철수하고 있다. 그러나 기름과 피해는 여전히 남아있다. 일자리를 잃은 어부들, 오염된 환경 그리고 BP에 종속된 미국정부.
거대 석유 기업들과 샤흐리스타니는 자신들의 발 빠른 계획이 성공적이었다고 축배를 들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탱크와 미사일을 앞세운 미국의 무력 침공이 그러했듯이 이들도 이라크 민중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볼리비아, 베네수엘라까지 에너지 자원에 대한 국가통제 및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라크가 외국 기업에 유전을 개방함으로써 석유 기업들은 황무지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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