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시라크 대통령의 CPE[Contrat Premiere Embauche, 최초고용계약제1)] 철회(대체 입법 추진) 담화가 발표되고, 여름처럼 뜨거운 봄을 보낸 프랑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노조와 학생들은 이 날의 승리를 “노조단결의 성공”, “역사적 항의운동 이후 역사적 승리” 등으로 표현하며 자축했다.
프랑스에서의 신규고용제도에 반대하는 노동자․학생의 운동은 시위의 규모에서는 노․학 총파업으로 드골 정권을 뒤흔들고 전세계에 학생운동을 파급시켰던 1968년의 5월 혁명을 상회하는 대중투쟁으로 발전하여, 마침내 40월 10일 정부는 '최초고용계약제'(CPE)의 철회를 발표했다.
신자유주의의 거대한 흐름을 저지했다는 의미와 투쟁의 기반이 되었던 노동자와 학생의 연대, 그리고 이 속에서의 학생운동의 역할을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커다란 교훈을 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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