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단계 KTX민영화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민영화 수순을 통해 우선 수서발 KTX 출자회사를 설립한 뒤, 이후 KTX완전 민영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 서문에는 “공기업과 민간간의 경쟁, 민간사업자 등의 복수 운영자가 시장에 참여할 때 고려해야 할 경쟁 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사항 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토의 전제로 신규 운영자는 기존의 철도운영자인 철도공사와 완전히 독립된 민간운영자를 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위원회 각 위원들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철도민영화와 관련한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도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철도민영화의 말뚝박기인 철도 관제권 강탈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60만명의 ‘KTX 민영화 반대 범국민 서명지’와 ‘철도의 공공적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인수위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전달했다.
6일 오전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 정창영 신임 코레일 사장이 취임했다. 같은 날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MB식 코드의 낙하산 인가\"라며, 정창영 신임 사장 반대하고 나섰다. 또한 철도노조는 정 신임 사장에게 KTX민영화 입장과 용퇴 의사 등을 공개의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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