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 400여 명이 소속된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가 29일 오전 4시부로 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자가 민주노총 철도노조에 가입한 2013년 이래 첫 파업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철도공사가 2006년 KTX 승무 업무를 외주화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 280여 명이 해고된 바 있다.
지난 2006년, KTX 여승무원들은 철도산업 외주화에 따른 대량 정리해고를 저지하기 위해 장장 3년에 걸친 투쟁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4년 현재. KTX 여승무원들은 ‘코레일관광개발(주)’라는 철도공사 자회사의 직원이 돼 있다. 하지만 KTX 여승무원들은 8년 전의 비정규직 신분보다 더욱 끔찍한 노동조건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철도공사에 불법파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해고된 지 5년이 지난 KTX 해고 승무원 문제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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