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동자들이 13일 오후 2시 LG유플러스 용산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노동자들은 직접고용된 비정규직 출신 노동자에 대한 임금 차별, 경고장 남발 등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12일 오전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한강대교 북단 40m 철탑 위를 올랐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6도. 강풍까지 부는 바람에 철탑이 흔들려 노동자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도 LG유플러스는 “부분 자회사 방안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 및 노동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15m높이의 광고판에 올랐다. 현재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오체투지 행진단 등 연대단위들이 고공농성 장소로 집결한 상황이다.
24시간 노숙농성에 돌입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가족들이 LG그룹 구본무 회장 자택 앞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 가족들을 집으로 보내달라.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본무 회장이 대화에 나서달라”며 호소했다.
LG유플러스 수성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TV, 인터넷, 휴대폰 개통기사들이 지난 6월부터 ‘프리랜서 기사님’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호남지역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노동자들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이들은 지난 3월 민주노총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조에 집단 가입하고, 노동조건 개선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투쟁했다.
거대 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70~80년대의 노동환경에 방치 돼 있다. 회사가 수당이나 퇴직금을 떼먹는 건 일수고, 각종 패널티로 인해 월급이 ‘마이너스’가 나오기도 한다. 근로기준법상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이지만, 이들은 주당 최대 77시간의 노동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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