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제고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단평가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교조를 비롯한 전국의 교육, 시민, 사회단체는 지난 26일까지 일제히 기자회견과 집회 등으로 아이들을 점수 경쟁에 내모는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일제고사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민숙 교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시험 3교시 감독 중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포했고, 아이들의 동의를 구해 34명 중 31명의 답안지 제출을 거부했다. 이민숙 교사는 \"교사 개인의 행동으로 주목받으면서 정작 놓치면 안되는 일제고사의 문제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아이들과 만난 첫 날, 담임교사들은 6일 보게 될 시험 안내와 함께 OMR 카드 작성법을 가르쳤다. 아이들은 옆자리에 앉은 친구의 이름을 외기도 전에 카드 작성법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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