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극적으로 한미FTA 재협상이 타결됐다. 미국측의 요구가 전적으로 받아들여졌고, 한국 정부는 \'전문직비자쿼터 협조\'에 관한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30일 서명이 진행되면, 한미FTA의 국면은 의회로 이동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측이 보내온 협정문안에는 노동, 환경, 의약품, 필수적 안보, 정부조달(노동 관련), 항만 안전, 투자 등 7개 분야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 중심의, 자국의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요구가 대거 반영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허세욱 열사의 분신, 다수 국민들과 수 많은 노동사회 단체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강행하며, 48시간 연장의 초치기 협상까지 진행, ‘‘美TPA 시한 내 묻지마 타결’을 선언했던 한국 정부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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