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전환을 위한 조직형태변경 조합원 총회 결과 공고. 출처: 만도노동조합
만도노동조합이 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하고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만도노동조합은 3월 10일 조직 형태 변경(산별 전환) 조합원 총회를 열고 금속노조 가입을 의결했다. 총원 1,063명 가운데 99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837명이 찬성해 투표자 대비 8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만도노동조합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금속노조 탈퇴 의혹 논란 속에서 2012년 금속노조를 탈퇴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14년 만에 금속노조로 복귀하게 됐으며, 그동안 금속노조에 남아 활동해 온 만도지부 조합원들과도 통합될 전망이다.
노조는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기업별 노조 체계만으로는 고용 안정과 산업 대응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산별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와 주요 부품사 노동자들이 결집한 금속노조 산별 교섭 체계 안에서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협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속노조 자동차업종분과위원회는 올해 온전한 정년 연장,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총고용 보장, 완성차 국내 생산 유지와 국내 부품 공급망 보호 등을 핵심 요구로 공동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요구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만도에는 이번 산별 전환을 결정한 만도노동조합 조합원 1,063명 외에도 기존 금속노조 만도지부와 제3노조인 HL만도노조가 활동하고 있다. 회사 전체 종업원 수가 약 3,600명에 달하는 만큼, 금속노조는 산별 전환을 계기로 미조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 확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만도노동조합의 구체적인 조직 편제 방안은 오는 3월 24일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만도노동조합의 금속노조 가입을 환영한다”며 “디지털 산업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 완성차와 부품사 노동자들이 연대해 자동차 산업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덧붙이는 말
-







![[클린룸 안의 사람들: 엔지니어 윤성원 이야기] ②부산물 긁어내고 분진 흡입하는 일](/data/article/7/260311b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