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배달노동자의 2024년 ILO 총회 참석 후기

코펜하겐의 음식 배달원이자 노동조합 활동가인 라스무스 에밀 요르스는 6월 14일(금) 막을 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여, 자신의 경험에 대해 글을 썼다. 요르스는 플랫폼 노동이 의제로 다뤄졌지만, 상사와 노동자 사이의 타협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모디 총리, 무적의 정치 아우라를 잃다

나렌드라 모디는 자신의 정당이 인도 의회에서 초과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랑했지만, 그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연정을 구성해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생산의 전지구적 확산과 제국주의 개념

세계 경제에서는 유의미한 생산의 확산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은 이 현상을 미국 주도의 세계 경제에서 '다극(적) 세계 경제'로의 전환이라고 부르는데, 이 설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확산'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이 제기하는 질문은 현재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제국주의를...

노동자는 직장에서 '찌푸릴 권리'가 있다

오늘날의 상사는 직원들의 감정을 모니터링하고, 유쾌하지 않은 표현을 하는 직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다. 직원을 통제하려는 고용주의 욕구는 결코 충족되지 않을 것이며, 최신 방식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러한 추세가 ...

[미디어택]

KBS 뉴스는 누구를 위해 보도하나

망가진 공영방송(1)

KBS 뉴스가 망가졌다. 권력자에 대해 감시 기능을 상실한 방송사를 사람들은 ‘언론’이라 부르지 않는다. 어떠한 절차도 밟지 않고 자사 뉴스를 ‘불공정 보도’로 낙인찍어 사과하는 경영진에 구성원들은 ‘미래’를 맡기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가 아닌 권력자를 위한 뉴스에 시청자들은 ‘신뢰’를...

[코스모스, 대화]

음악, 우주 이해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

여러분을 감동시키거나 인생의 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교향곡 또는 사운드트랙을 떠올릴 수 있는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멜로디는 초당 수만 번에서 수천 번 진동하며 음을 내는 팽팽한 현악기처럼 그 기본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최소 4만...

[애덤 투즈의 차트북]

유럽 선거 이후, 독일 중심부에 정치적 공백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연설은 정치에 필수적이다. 이것이 정치를 강압적인 폭력이나 비즈니스 거래와 구별되는 인간 활동의 영역으로 만드는 요소다. 선거는 민주 정치의 핵심적인 행사다. 따라서 지난 일요일 유럽 선거에서 당이 굴욕을 당한 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처럼 민주적 지도자가 참담한...

미국의 계획경제? 놀랄 만한 이야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상위 1%의 미국 기업이, 미국 생산 관련 자산의 90%를 통제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기업이 미국 경제 활동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업들에게 계획, 특히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활동 조율...

[주례토론회]

2000년대 이후 일본의 경제정책과 정치구조

기시다내각: 새로운자본주의(2021년~) ●기시다총리의정책방향:신자유주의로부터의전환,새로운자본주의 ●새로운자본주의1.구조적임금상승실현과두터운중산층형성. 2.국내투자활성화. 3.디지털사회로의이행 ●고이즈미구조개혁원상회복없이탈신자유주의? 아베노믹스계승한새로운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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