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목격한 사회]

재난시대의 윤리

이런 시대에 등장한 생각이 실존주의였다. 사르트르는 인류의 과도한 욕망이 무분별한(의도하지 않은) 폭력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보았으며 ‘자유에 따르는 책임’과 ‘타인(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했다.이 시기 사르트르와 함께 다양한 사회비평과 예술작품을 통해 실존주의를 구체화한 작...

[애덤 투즈의 차트북]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

지정학적 현실주의의 비현실성

독일의 대중국 투자는 베를린의 다각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급증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지정학적 봉쇄에 대한 두려움과 핵심 광물에 대한 논의가 세계 최대 산업 중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 변동을 가리는 것이라는 점이다.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반제국주의' 좌파의 참을 수 없는 마니교주의

"반제국주의" 좌파는 미국과 그 동맹국이 유일한 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서방 대 그 외의 세계"라는 마니교적 서사이다. 이와 같은 선악 이분법적인 스타워즈식 서사는 단일한 '악의 제국'에 맞서는 정의로운 싸움을 그리며, 결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유럽 좌파에게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가자지구

프랑스 총선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취한 프랑스 인수미즈(La France Insoumise)를 유권자들이 응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럽 전역에서 좌파 유권자들은 친이스라엘 주류에 저항하는 정당에 열광하고 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집단 학살을 저지르지 말라

집단 학살에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도덕적 선택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백 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 국가를 무장시키고 자금을 지원하는 세계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우리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유누스 임시정부가 방글라데시를 구할 수 있을까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시위로 셰이크 하시나가 축출된 후 수백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마이크로크레딧 전문가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 정부가 방글라데시의 서민층이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자본주의에서 ‘중간 소득 국가’는 발전 가능한가

현실은 21세기에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즉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의 선진 자본주의 경제를 벗어난 가난한 주변부 국가 대부분에서 '추격'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실은 주류 경제학자, 특히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

미국 대선, 사회주의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정치적 불안정의 시대에 사회주의자들은 선거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을 개발해야 한다. 우리는 선거를 계급투쟁과 무관한 것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선거 정치는 계급투쟁의 전장 중 하나다. 우리는 경제, 사회, 이념, 정치에 이르기까지 체제의 모든 전선에서 지배자들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그 어...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한 없는 무역에 따른 성장의 함정

한 국가가 무역을 통해 생산량과 고용 수준을 높이면 다른 국가는 첫 번째 국가의 생산량과 고용 증가에 상응하는 생산량과 고용 감소를 겪어야 한다. 따라서 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 치열한 생존 경쟁을 초래한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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