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목격한 사회]

노벨유감

1960년대 세계시장의 주도권 다툼(냉전)에 가담하지 않은 국가들을 감히 ‘제3세계’라고 지칭했던 시절로부터 고작 반세기만의 일이다. 언론과 미디어는 1세계나 2세계에서의 각광을 ‘국가적 영예’라며 칭송하지만, 어딘가 석연치는 않다. 이 불편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미국 대선, 기업 권력과 과두제 권력 사이의 선택

자본주의 내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는 기업 권력의 얼굴이고, 도널드 트럼프는 과두제의 마스코트다. ... 독을 고르라. 기업 권력에 의한 파괴이든 과두제에 의한 파괴이든, 결과는 같다. 그것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두 지배 정당이 제공하는 전부다. 그 외에는 없다.

[OO은 체제의 문제다]

이주노동의 문제는 체제의 문제다!

문제는 자본주의다. 신자유주의다. 오늘도 노예노동을 강요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이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통제하고 감시하는 국경을 정당화하는 자본의 이데올로기가 이주와 정주로 우리를 구분하고, 등록과 미등록으로 이주노동자를 구분하고 그 구분의 룰에 따라 살 것을 강요하고 있다.

환경 운동가 탄압 증가, 새 보고서 발표

지난달 뉴욕 기후 주간이 끝날 무렵, 글로벌 기후 법률 변호인단(Global Climate Legal Defense, CliDef)은 정부와 화석 연료 산업에 의해 박해받는 환경운동가들의 사진 전시회와 보고서를 발표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2018~2023년 중국, 인도, 미국의 소득 분포 변화

코로나의 영향과 '정상화'로의 복귀

지난 5년은 불평등의 변화에 관한 한 특이한 시기였다. 이는 주로 2020년과 2021년에 강하게 느껴졌던 코로나 및 관련 정부 정책의 영향 때문이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이전 추세로 어느 정도 반등하면서 상황이 '정상화'되었다.

여전히 지구를 불태우려는 석유회사들

대형 에너지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를 대체로 부정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탄소 중립"에 대한 수사 뒤에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석유와 가스로 이익을 계속 추구하려는 단호한 결심이 숨겨져 있다. 탄소 회계의 계산을 부추기는 왜곡된 인센티브는 새롭게 "녹색화...

[애덤 투즈의 차트북]

“안티 코어”에서 “체감 인플레이션”으로

포퓰리즘적 악마를 잠재우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기

나는 인플레이션에 관해 인지 부조화를 겪어왔다. 이 더러운 비밀을 너무 오래 간직해왔다. 이제 솔직해질 때다. 특히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인 존 오서스 덕분에 해결에 훨씬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집중해야 할 것은 오서스가 말하는 “안티 코어(anti-core, 반핵심 혹은 반근...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0.21)

♦ 2024년 중동 위기 ♦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살해가 중동에 미칠 영향the conversation미국, 이스라엘의 신와르 살해 발표 환영aljazeera미국 B-2 폭격기, 의회 승인 없이 예멘 공격truth dig이스라엘, 2주 동안 가자지구 주민 400명 이상 학살the cra...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가난을 측정하는 잘못된 방법

세계은행의 빈곤 측정 방식은 자산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출을 소득의 대리로 사용하며, 생활비 상승을 과소평가해 빈곤을 실제보다 낮게 측정한다. 인도에서는 생활비 증가로 인해 가계의 자산이 악화되고, 영양 섭취를 줄이는 등 대응하고 있지만, 세계은행의 척도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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