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보는 오늘]

과학기술과 생산력 증대의 역설

한국에는 1960년대 후반 ‘과학기술’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박정희는 “과학기술은 생산증강의 모체”라며 1966년 과학기술진흥법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기술을 ‘귀중한 자본’으로 인식했다. 더불어 과학기술은 외화 절약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자주 과학), 방위력 강화에도 중요하다 했다.

[기고]

GM의 노조 파괴 매뉴얼, 물류로 이어진 공급망 단결로 퇴치한다

세종물류센터가 승리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는 사실을, 노동자들은 최근에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GM 자본은 의표를 찔려 허둥지둥대다 이제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곳이 바로 저들의 급소였던 것이다.

[기고]

원청인 한국GM의 부당노동행위, 고용노동부가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

이런 일을 막자고 노조법 2·3조를 개정한 것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쫓겨나고 거리에서 농성하고, 고공에 올라가고, 단식하고, 오체투지를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법을 무력화하고 비웃는 한국GM과 고용노동부의 태도를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인공지능과 철도 열풍

이 AI 거품은, 그 실체가 거품인 만큼, 1840년대 영국과 이후 1870년대 미국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철도 열풍’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인다. 당시에도 철도는 교통과 이동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신기술로 간주됐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단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수많은 회사가 새...

[기고]

찢겨진 노란봉투법, GM하청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

11월 28일 아침, GM부품 물류를 책임지는 하청노동자 120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20년 근속 노동자들. 도대체 이 핵심 물류 거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애덤 투즈의 차트북]

복합적 절망 : 독일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서로 다른 종류의 나쁜 소식들이 겹치고 쌓이면서, 서로의 영향을 키우는 심리 상태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더 나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위협이 겹쳐지며, 깊은 병적 침체감에 빠져 있다. 트럼프가 정말로 나토(NATO)에서 탈퇴한다면 어떻게 될까? 두 번째 중국발 ...

[딘 베이커(Dean Baker)]

트럼프의 1% 금리: 돈으로 하는 장난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는 분노에 찬 발언을 하던 중 연준(Fed)이 연방기금금리를 1.0%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준이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단기 금리다.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유력한 조치는 0.25%p 인하해 3.5%...

[코스모스, 대화]

양자역학 초간단 용어 사전

양자역학은 원자와 그보다 작은 스케일에서 물질이 어떻게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물리학의 한 분야다. 이러한 미시적 스케일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이른바 ‘이상한’ 현상들이 발생한다. 확률의 세계가 작동하며, 사실상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인디&임팩트미디어]

광장이 닫힐 때, 우리는 극장을 등반한다

다큐멘터리 <애국소녀> 홍콩 개봉 4개월의 기록

12월 3일, 대한민국에 전례 없는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그날 가장 많은 연락을 준 이들은 홍콩의 친구들과 관객들이었고,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개봉을 하자"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광장의 운동이 탄압된 홍콩의 현실을 알기에, 개봉 제안은 영화로 한국의 상황에 힘...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잔해 속에서 되살아난 사상

그르데시치와 지트코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경제학: 비판적 역사』 서평

1948년 6월 28일, 소비에트 정보국(코민포름)을 대표해 이오시프 스탈린이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들에게 ‘티토파 집단’을 제거하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을 때, 이 서한을 거부한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들에게 문제는 단지 소련의 지원 없이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