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대화]

외계 문명은 지구에 도달할 수 있는가, 성간 우주비행의 공학적 과제

2026년 5월 22일, 미국 국방부는 설명되지 않는 비행 물체로 보이는 모습을 담은 기밀 해제 사진과 영상의 두 번째 묶음을 공개했다. 이러한 자료 공개는 2023년 7월부터 시작된 과정의 결과였다. 당시 정부 내부 고발자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외계 우주선과 외계 생명체의 ...

[역사로 보는 오늘]

아동노동을 돌아보며

산업혁명은 아동노동의 성격을 바꿔놓았다. 교육과 훈련이 아닌 타인의 이윤을 위해 일하는 ‘아동 노동자’가 생겨났다. 5살이 되면 성냥공장에서 방직공장에서, 조금 큰 8살이 되면 탄광에서 일했다. 유럽 각지에 ‘성냥왕’이 등장했지만, 한편에선 백린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어린 노동자들이 있었...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축구는 이제 다른 게임이 됐다

물론 프로축구가 돈과 상업적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적 상품화의 흐름과 보조를 맞추며 축구는 너무 노골적이고 대담하게 상업화됐다. 그 결과 축구를 다른 스포츠와 구별해주던 본래의 특징들 가운데 일부가 사라졌다. 역사적으로 축구는 지역성과 계급성에 ...

[기고]

‘위험의 외주화’ 해결 위한 높은 수준의 정규직화가 필요하다

빛을 만드는 노동자 故 김충현 1주기 기획연재 ⑤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공정 논란’을 야기했던 그 ‘직접고용 정규직화’의 ‘해묵은’ 카드가 2026년에 다시 꺼내진 것은 ‘남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낡은 해법’이 아니다. ‘외주화의 합리화’라는 가장 강력한 해법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는 것, IMF ...

[연정의 화양연화]

하루 빠지면 40만 원,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만든 노동조합

CU편의점 배송노동자 총파업투쟁 이야기 ②

과적으로 인한 판스프링 파손·이탈·낙하 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를 야기할 위험이 크다. 적재율이 증가할수록, 노동자의 노동강도와 산재 위험율도 올라간다. 최소한의 안전기준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장은 처참했다. 몇 해 전에는 새벽 시간, 홀로 물건을 상차하던 한 CU 배송노동자가 도크 한편에...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신자유주의의 부메랑이 돌아오고 있다

루피화 환율이 이제 달러당 96루피를 넘어섰으며, 하락세가 멈출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달러당 100루피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루피화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통화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최악의 성과를 보이는 통화 가운데 하나다. 모디 정부는 루피화 가치 하락의 ...

[애덤 투즈의 차트북]

현대 세계를 뒤흔든 중국 성장의 규모

오늘날까지도, 특히 미국에서는 기후 문제를 다루는 많은 글들이 여전히 이 세계관에 갇혀 있다. 이 역사적 궤적 속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은 탈산업화와 함께 진행됐고, “무중량 경제”라는 담론을 낳았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 전체가 아니라 일부 지역의 경험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정반대의 일이...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새로운 질서에서는 이성을 말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목소리가 더 이상 서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수백억 달러를 들여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떠받쳐온 서방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에서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 질서는 치명적 쇠퇴를 향해 추락하면서 상처 입은 짐승처럼 날...

[Some kind of music]

정용진, 리치 이기와 패륜

래퍼 리치 이기의 사과문과 나이만 많고 철딱서니 없는 재벌 3세 정용진의 기자회견을 보면, 이들이 정치적 의견 표명과 패륜을 구분 짓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을 우파라고 칭하는 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태도인데(분명 안 그런 사람들도 있다), 이들이 정치적 주장을 명분으로 ...

[기고]

약속마저 외주화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의 무게

빛을 만드는 노동자 故 김충현 1주기 기획연재 ④

김용균의 죽음 이후 위험의 외주화를 멈추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노동 존중’을 외치는 이재명 정부도, 김충현의 죽음 이후 어렵게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