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이스라엘,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두 명 납치

가자(Gaza)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과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 서방 국가들, 특히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공급하는 것만큼 국제 질서와 도덕 질서의 전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는 없다. 이 전도의 일부는 집단학살을 규탄하는 이들에 대한 끊임없는 박해다. 특히 목숨을 걸고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국주의가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

침체와 높은 실업 자체가 곧바로 막다른 골목의 증상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국가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데서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케인스주의적 처방은 신자유주의 하에서는 전혀 작동할 수 없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미덕’, 어떻게 몰락을 불렀나

만약 1980년대 초부터 2020년대 무렵까지 약 40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서구 엘리트들이 인식한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가장 간결하게 정의하려 한다면, 그것은 두 가지 관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코즈모폴리터니즘과 경쟁이다.

[인디&임팩트미디어]

AI에 맞서는 사람들: 기술이 아니라 삶의 문제

우리는 보통 인공지능(AI)을 ‘디지털 기술’로 생각한다. 더 똑똑한 챗봇, 더 빠른 자동화, 더 편리한 서비스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전혀 다른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앞에서 확장을 막으려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디지털 노동에 맞서 조직을 만드는 노동자...

[애덤 투즈의 차트북]

‘팽창한 연준’의 후퇴: 케빈 워시와 행정국가에 대한 보수주의 비판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워시는 경제학자도 아니고 통화정책 전문가도 아니다. 그는 스탠퍼드와 하버드에서 교육받은 법률가로, 월가 경험이 있으며 교육과 사업 경력뿐 아니라 결혼을 통해서도 공화당 인맥과 연결돼 있다. 워시의 장인은 화장품 재벌 로널드 로더다. 2006년 워...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글로벌 불균형: 원인이 아니라 증상

글로벌 불균형이 다시 주요 경제 권력의 의제로 떠올랐다. 이 ‘글로벌 불균형’이란 무엇일까? 첫째, 글로벌 무역에서의 불균형이 있다. 즉, 일부 국가는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도는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다른 국가는 상당한 무역 적자를 기록한다. 글로벌 경상수지 불균...

[애덤 투즈의 차트북]

21세기 미국, 왜 에드워드 시대 영국과 다른가…패권과 불균형의 역설

신(新) 홉슨주의 유비의 아이러니에 대하여

불평등과 국제적 긴장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21세기 초의 시급한 문제다. 그래서 현재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 오늘날의 정세를 해석하는 많은 이들은 우리가 불평등과 국제 긴장 양 측면에서 1914년 이전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위험한 구도로 회귀하고 있다고 본다. ...

[코스모스, 대화]

외계인은 존재할까?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이어진 인류의 탐사

외계인은 존재하는가? 지구가 정말로 지적 생명체를 보유한 유일한 행성일까?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논쟁은 가장 초기의 토착 사상과 서양 사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서양 과학에서 증거를 만들어내는 도구는 변화해왔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적·신학적 논의에서 점점 더 정교해진 망...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봄 신간들: 자본주의를 통제할 것인가, 대체할 것인가?

마추카토는 ‘공공선’을 위한 조건을 붙인 자본주의를 제시하고, 페티포어는 ‘규제되고 관리되는’ 자본주의를 제시한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종식을 제안하는 책은 단 하나뿐이며, 그것은 유명한 학자가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활동가가 쓴 책이다. 제임스 오툴의 ⟪피착취자를 위한 경...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신파시즘과 국가 개념

신파시즘의 부상과 함께 나타난 몇 가지 특징은 인도에서 매우 분명하게 드러난다.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특징으로는 무력한 소수자를 ‘타자화’하고 다수 집단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는 것, 국가 기관뿐 아니라 신파시즘 폭력 집단이 소수자 구성원과 비판자, 정치적 반대 세력,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