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칼럼]

윤석열-한동훈 시대와 초라한 ‘검사 정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나 양쪽 모두 당분간은 수습과 봉합의 의지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와 ‘검사 정신’ 때문에 그러한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김건희’ 이름 석 자만 나오면 무조건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과 차기 대권으로 가야하는 한동훈 대표의 충돌은 시점의 문제일 뿐이...

[그때 그 사람들]

아서원의 그들

아서원은 1934년 반도호텔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지를 환지(換地)하여 지금의 롯데호텔 건물의 중간쯤에 있던 2층이던 건물을 비우고 주소를 황금정 181-4로 옮기고 400여 평에 3층 건물을 신축하였다. 이곳은 한국 사회주의 운동에서 의미가 큰 곳 가운데 하나이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최악의 삶 증후군’ , 스타머의 노동당과 영국 선거

분열적 사회에서의 민주주의

키어 스타머는 마크롱과 같은 중도주의자인가? 스타머는 영국판 숄츠인가? 영국은 유럽 이웃 국가들과 점점 더 뚜렷이 구분되고 있으며, 다른 표현으로 설명된다. 스타머의 정부는 영국의 '분열적 사회' 현상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그들은 ‘최악의 삶 증후군’의 불쾌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아웃!

글로벌 IT대란과 빅테크 독점

빅테크에 대한 더 많은 규제가 해답일까? 금융, 유틸리티, 운송, 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부 규제 기관의 자본주의 '영리' 기업에 대한 규제는 실패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들 기업은 규제를 대충 피해가고, 적발되면 벌금을 내고, '평소처럼' 사업을 계속할 뿐이다. 질문은 실제로...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벵골과 북미의 아담 스미스

1776년에 출간된 『국부론』에서 아담 스미스는 진보적 국가, 정체 상태, 쇠퇴 상태를 구분했다. 진보적 상태는 자본 축적이 인구 증가보다 빠른 속도로 일어나기 때문에 임금이 높고 인구가 증가하는 상태이며, 반대로 쇠퇴 상태에서는 그 반대가 일어나고, 정체 상태에서는 자본 재고와 인구,...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따라잡기, 뒤처지기: 불평등한 발전과 자본주의

마르케티 등은 불평등한 발전이 자본주의의 결정적 특징이라고 주장한다. "역사를 통틀어 국가와 지역은 빈곤 감소와 발전의 핵심 결정 요인인 노동 생산성 증가에서 차이를 보여 왔으며, 일부 국가는 때때로 선진국의 생산성 수준이나 복지를 따라잡기도 하지만, 다른 국가는 뒤처진다." 이들은 한...

[인디&임팩트미디어]

청소년과 함께 하는 비판적 AI 교육을 고민한다면

독일 택티컬테크의 가이드북 프로젝트 <어디서나, 항상>

이 가이드북은 AI에 관한 이론을 전달하기보다는 워크숍, 체험, 전시 등의 방식으로 청소년 참여자가 직접 활동에 참여하며 학습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자극하고 청소년 스스로 성찰하게 한다는 점에서 다른 교재...

[코스모스, 대화]

태양이 아닌 별 주위를 도는 최초의 행성을 발견한 방법

이 발표는 과학계 전체에 충격과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외계 행성의 존재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이들의 발견으로 외계 행성의 존재가 현실화되었고, 마침내 수 세기 동안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으며, 다른 많은 탐사의 길을 열었다. 외계 행성에 대한 관측 프로그램과 이론적 연구...

[애덤 투즈의 차트북]

새로운 것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헤게모니 노트02: 그람시의 '인터레그넘'에 대해

현재의 위기에 대한 이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람시의 ‘인터레그넘(interregnu)' 개념은 그가 당면한 상황을 조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현재에 어떻게 이르게 되었는지 불분명하게 만들며, 현재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오래된 악

서안지구에서 극적으로 확대된 폭력은 가자지구의 대량 학살로 인해 가려져 있다. 하지만 서안지구는 제2의 전선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비울 수 있다면 그다음은 서안지구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인구를 줄이고, 점점 더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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