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내란세력 옹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저지하다

인권위가 지난 1월 13일, 전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다. 이날 수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이 내란 옹호에 나선 인권위를 막아섰다. 인권위가 스스로 존립 이유를 부정하고 인권을 모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일은 그 작은 언덕에 기대어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계엄이 파괴하는 일상은 국적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제 광장은 ‘팩트체크’를 넘어 혐오와 배제를 부수는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 광장에 이주민·이주노동자가 함께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계엄이 파괴하는 일상은 국적을 구분하지 않는다.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극우정치의 확산, 평등정치로 막아내자

극우 정치세력화를 초래한 기득권 정치와 ‘그들만의 자유민주주의’를 넘어, 평등하고 존엄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한 토대로서 민주주의를 다시 쌓는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 ‘윤석열’만 사라지고마는 정권교체는 극우 정치의 비옥한 토양이 될 뿐이다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

미국 달러의 무기화

트럼프는 미국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들 계획은 다른 나라들의 비용을 대가로 한다. 그의 “우리는 승리하고, 당신은 패배한다”는 모토를 고려할 때, 그의 몇몇 계획은 그가 상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정의의 사각지대]

애도의 연말

노동자가 죽었을 때 임원진 인명 피해 없음, 피해액 얼마로 표현된다면 어떨까? 그것이 허용되는 세상을 두고 가려 애쓴다. 하지만 경제적 손익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은 ‘경제 동물’에게는 보편적으로 용인된다. 진짜 국가 위기는 무엇인가? 닭 500만 명을 렌더링할 수 있게, ‘대량 살상’이 ...

[소소부부의 Love Wins]

우리의 용기가 시대를 바꿨다

윤석열을 체포하고 내란세력까지 몰아내 퇴진시키는 우리의 투쟁, 그리고 그 거리와 광장에는 아주 다양한 서사와 삶이 교차하고 넘나들며 공존하고 있다. 우리가 수없이 저항하고 싸워온 다양한 이유들과 서사가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퇴출하려는 이유와 대척하지 않기 때문에 이 다양성은 거리와 광장에...

[코스모스, 대화]

스티븐 호킹의 네 가지 근본적인 질문

스티븐 호킹의 연구는 우리가 우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이론, 즉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출발한다. 이 이론은 시간과 공간(시공간)에 대한 혁명적인 개념으로, 힘의 등가성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이 개념은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집 지붕 위에서 상상한 자유낙하라는 '유...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주류 경제학의 보편적 경제 원칙 포기

내가 답변에서 주장하고자 한 바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주요 원칙들이 1월 20일 이전에 이미 주류 경제학자들에 의해 포기되었다는 것이다. 1월 20일은 상징적 사건일 뿐이다. 이 날은 베를린 장벽 붕괴와 함께 시작된 (이번 세계화의 국면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끝나...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GDP-민족주의

자유주의적 견해는 언제나 “민족주의”에 반대한다. “민족주의”를 다른 나라에 비우호적이고, 비타협적이며, 경쟁적인 태도를 반드시 수반하는 동질적 개념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반식민지적 제3세계 민족주의는 17세기 유럽에서 베스트팔렌 평화조약 이후 발전한 ...

[그곳의 역사]

가오슝 노동박물관에서 만난 계엄시대

계엄령이 선포됐던 2024년 12월 3일 이후, 한국의 거리 시위에서 민주노총은 맨 선두에 서서 투쟁했고 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노동자들이 앞장서자 이에 대한 지지와 갈채도 쏟아졌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라는 주문 같은 말이 뱉어지면 막혀 있던 국회대로와 한남대로와 세종대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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