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내란범들은 가고, 임신중지 권리보장 오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이번 집회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의 방관으로 여전히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목소리

딸로 살아온 60년, 엄마로 아내로 살아온 42년 동안 호칭하는 단어들을 생각해본다. '기집애'로 불리며 따라온 수많은 말들은 70세가 지난 지금도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다. 속이 뒤틀린다. 가정과 직장에서 공순이, 여러 이름의 노동자로 살아온 많은 노인 여성들에게는 가슴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사학비리와 민주주의 파괴에 맞선 동덕여대 투쟁

동덕여대 학생들의 싸움은 비리·비민주 사학에 맞서는 투쟁인 동시에, 빵과 장미를 요구하는 투쟁이다. 여자대학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수자인 여성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재분배하는 기관이기에 필연적으로 생존권(빵)을 옹호한다.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안티 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는 탄핵! … 페미니즘 없이 민주주의도 없다

오늘 3.8 세계여성의날은 이를 기념하는 한국여성대회가 40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하다. 그 시간 동안 한국의 성평등은 성큼 진보하기도 했고, 조금 퇴보하기도 했다. 지금은 다른 게 더 중요하니 ‘성평등’은 ‘나중에’라고 했던 때도 있고, '성평등'이라고 해야 표심을 얻을 수 있다며 ‘성...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트럼프의 ‘작은 소동’

미국 의회에서 취임 100일 연설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교역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작은 소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곧 상황이 정리될 것이며, “관세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고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코스모스, 대화]

베텔게우스, 만약 초신성 폭발이 일어난다면?

지난 1,000년 동안, 낮에도 보일 정도로 밝았던 초신성 폭발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하는 초신성은 천문학자들이 꿈꾸는 희귀한 사건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그러한 장면을 직접 목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품고 하늘...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국주의의 부활 전략

트럼프의 ‘당근’ 전략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는 시도다. 미국과 서방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새로운 세력이 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에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전쟁을 종결시키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국주의 패권에 대한 도전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전략이다. 마찬가지로, 유럽의 ‘안...

[미디어택]

조선일보가 국정농단 ‘특종’을 버리고 선택한 것

민주사회에서 언론사마다 정치적 성향이나 지향이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다. 그렇게 다듬어진 것이 바로 ‘언론윤리’다. 그런 면에서 조선일보의 이번 행보는 ‘파파라치’를 떠올리게 한다. 조선일보가 특종 기회를 돈으로 바꾼 것은 아니지만, 그 행태는 다르...

[다섯 시의 독서]

걷고 보니 역사였네

전노협 마지막 위원장 양규헌의 지난 삶의 여정에 관해서는 몇몇 언론 기사에서 인터뷰를 통해 다루어진 바가 있다. 하지만 보다 상세하고 자세한 이야기가 담길 만큼 지면이 넉넉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출간된 ⟪걷고 보니 역사였네⟫는 양규헌 위원장의 삶의 역정을 온전하게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트럼프의 MAGA와 규제 완화

트럼프는 미국을 자신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거대한 자본주의 기업으로 보고 있다. 마치 그가 TV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서 보스였을 때처럼, 그는 자신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자신의 기분대로 사람을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자신에게 조언하거나 그의 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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