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러시아의 전쟁 경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이 다가오고, 전 세계가 트럼프의 취임을 준비하며, 군사적·외교적 균형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바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서방 평론가들 사이에서 경제를 둘러싼 논의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경제는 항상 러시아의 강점으로 여겨져 왔다. 소모전에서는 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이 다가오고, 전 세계가 트럼프의 취임을 준비하며, 군사적·외교적 균형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바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서방 평론가들 사이에서 경제를 둘러싼 논의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경제는 항상 러시아의 강점으로 여겨져 왔다. 소모전에서는 분...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역을 지옥의 도가니로 만들어온 이스라엘의 잔혹한 살육 행각이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진행해온 협상이 난관 끝에 타결되어 휴전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양측은 이제 인질과 포로의 석방, 군대의 철수, 구호품의 보급 등과...
2025년 초, 한남동은 무법지대였다. 특정인에 대해 욕설을 퍼부을 수 있는지가 같은 편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기준이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분신 시도까지 벌어졌다.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이 민주적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며 벌어진 일들이다. 그는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부...
윤석열 퇴진만큼이나 나라 바꾸는 건 녹록한 일이 아니다. 광장에 나서고 행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행동이 필요하다. 일터에서 행동에 나선 노동자들이 있다.
윤석열 퇴진 집회 전반의 정서는 ‘연대와 돌봄’이다.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의 추운 몸을 달래주는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연대와 돌봄의 가치. 안타깝게도 오세훈은 몰랐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날 저녁,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첫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이 열렸다. 우리는 5.18민주광장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배제되거나 지워지지 않는, 차별 없는 진짜 민주주의를 경험해야 한다.
전북 전주, 객사 앞은 7년 전 박근혜 탄핵 촛불이 활활 타올랐던 공간이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내란범 윤석열 퇴진 구호가 모여 광장을 이루고 있다.
함께 모여 퇴진 너머의 세상을 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윤석열 퇴진을 공동의 구호로 광장에 함께 있지만 각자가 경험하고 바라는 다른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이를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억압을 배우고, 낯선 억압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윤석열 체포는 구속으로, 엄정한 수사와 신속한 단죄로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 내란에 가담하고 옹호한 세력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 단죄하지 못하면 잘못된 역사는 반복된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이 심화시킨 불평등과 부정의한 체제를 바로잡는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의 힘으로 다른 시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과 다를 우리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 그 시대를 만들 때까지 투쟁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소수자 차별도 윤석열도 없는 나라, 윤석열 넘어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 그 길에 광장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