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이명원의 문학이야기]풍선에 대한 명상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이명원의 문학이야기]풍선에 대한 명상

이명원/문학평론가ㆍ<비평과전망> 편집위원 “관념상의 과격성이라는 것은 그것 자체가 무엇을 산출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로는 극히 흔해 빠진 것을 전혀 실현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문학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이 한 말이다. 극히 흔해빠진 일상적 삶도 바꾸지 못하면서, 상상력의 고무풍선을 한없이 날려버리는 지식인의 폐단을 지적한 말로 볼 수 있다. 아무리 인간이 꿈꾸기에 능한 동물이라지만, 그 꿈이란 것도 현실과의 ‘속도조절’을 생각하지 않으면 환상으로 전락한다. 물론 이 말이 꿈꾼다는 행위 자체를 무의미한 것으로 격하시키는 진술은 아니다. 꿈꾼다는 행위를 통해서, 인간은 그 꿈과 비교하여 낮은 곳에 있는 현실을 들어올린다. 꿈과 현실을 최대한 근접시키려는 노력을 위해서라도 꿈꾸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다만, 그 꿈의 실천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문학의 출발점을 이루는 상상력이란 고무풍선과도 같은 것이어서, 한없이 지상으로부터 날아오르기를 욕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보는 것과 달리, 너무 높이 나는 고무풍선은 결국 터져 버린다. 문학이란 끈 달린 고무풍선과도 같다. 비유컨대 작가란 땅 위에 서서, 자꾸자꾸 날아가려 하는 고무풍선의 끈을 잡고 있는 자인 셈이다. 고무풍선은 상상력이고,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독자비평]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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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호 노풍 특집을 보고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미니인터뷰]”밥꽃양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미니인터뷰]”밥꽃양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임인애 감독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미디어비평]부당한 조중동의 전교조 비난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미디어비평]부당한 조중동의 전교조 비난

한윤형/당원ㆍ서울대 2학년 발전노조 파업에 대해 조선, 중앙, 동아 3개 사기업이 공동전선을 취하고 있다. 민주노총 총파업 선언 기사를, 중앙이 종합면 5면에 배치한 반면 조선은 사회면 29면에 배치했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보도의 패턴은 똑같다. 그 중 압권은 전교조에 대한 공격이다. 세 기업은 특별히 사설 지면을 할애해서 전교조의 조퇴투쟁을 비난했다. 사설의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첫째로 실정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다. 연대파업 자체가 불법이라는 것과, 전교조에게 노동 3권 중의 하나인 단체교섭권이 없다는 사실이 들먹여진다. 보수언론으로써 마땅히 할 수 있는 말이나, 진짜 ‘보수’도 아닌 조중동이 할말은 아닌 듯 하다. 헌법에 비추어 판단해볼 때, 파업보다는 탈세가 더 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다.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탈세도 인정해달라는 어거지 논리를 참고 들어준 국민들이 두렵지 않은가? 특히나 헌정 파괴범을 숭앙하는 조선은 함부로 법을 들먹이지 말지어다. 둘째로 학생의 학습권을 볼모로 삼는 다는 주장이다. ‘볼모’라는 표현 자체가 대단히 선동적이고 비이성적인 표현이다. 전교조는 일년 365일 수업 안 하고 파업만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일 게다. 그러나 실제로는 합법화 된 이후 겨우 세 번째의 조퇴투쟁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유인혁의 음악이야기]진지하고도 흥겨운 밥 말리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유인혁의 음악이야기]진지하고도 흥겨운 밥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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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비디오 골라보기-레이팅스톤]삶의 반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82호[비디오 골라보기-레이팅스톤]삶의 반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명인/영화평론가 proteur@empal.com 딸아이의 첫 성찬식 때 입힐 드레스 때문이었다. 실직한 밥이 몇푼의 돈이라도 얻기 위해 가리지 않고 일을 하려는 모습이 그렇게 절망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말이다. 그냥 헌 드레스를 입혀도 될테고, 빌려준다는 사람의 신세를 잠깐 져도 될텐데 말이다. 고리대금업자의 빚까지 지고 있으면서도 언감생심 새 드레스라니… 훔친 양고기를 팔아도 보고, 막힌 하수구 뚫는 사람으로도 나서 보고 보수당원 집 잔디도 훔쳐낸다. 주위사람들은 혀를 차지만, 밥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사실 이 드레스란 켄 로치에겐 영화적 장치에 불과하다. 딸아이에게 드레스를 사주는 것이 밥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은 자신에게는 없는 희망과 미래를 작고 깜찍한 딸아이의 모습을 통해 찾아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실직자의 거리에는 마약과 술에 절어가는 아이들의 모습만 늘어간다. 어차피 신이 내미는 구원의 손길이 자신에게까지 미칠 것이라 믿지는 않지만, 밥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실업률이 극에 달했던 93년 영국 맨체스터 지역 실직 노동자의 삶을 다룬 <레이닝 스톤>은 주인공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현실의 에너지를 찾아내던 사회주의파 감독 켄 로치의 영화 중에서도 어두운 편에 속한다. 평범한

[뉴저스] 11월 3일은 ‘만화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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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11월 3일 만화의 날로 지정

[일일문화동향] 이 한 마디 들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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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표현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만들어진 가 바로 그것이다.

[일일문화동향] 검열에 얼룩진 역사, ‘굴레를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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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문화연대 24일, "표현의 자유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폐방향" 공청회

[울산노동자신문] 노동자 권리와 인권을 말한다면 의 조속한 울산상영에 뜻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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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태는 완결되지 않은 의 이어지는 이야기인 것만 같아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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