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된 학교폐쇄”, 고려대 내 6개 건물 폐쇄 상태
고려대 당국이 14일 고려대 안암배움터 학교건물들을 폐쇄했다. 폐쇄된 건물은 경영신관, 경영대학 엘지포스코관, 교양관, 국제관, 사대신관, 서관 등이다. 고려대 당국은 이번 학교 폐쇄조치가 학생들의 학습권과 면학분위기 보호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에서는 사회운동 단체인 다함께 주최로 ‘맑시즘’ 강연회가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고려대 당국은 12일부터 처장 이름의 성명서 등을 통해 이번 맑시즘 행사에 대해 “전 건물의 출입통제”와 “건물 폐쇄”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6개 건물 전면폐쇄, 나머지 건물은 “출입통제” 경영신관과 사대신관의 경우 쇠사슬과 자물쇠를 이용해 시민과 학생들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경영대학 엘지포스코관은 이날 하루 평소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 주로 쓰이는 건물 1층 휴게실(이명박라운지)을 전면 폐쇄했다. 민주광장 옆 교양관은 철제 셔터를 써서 건물 출입구를 전면 봉쇄했다. 국제관은 서쪽 출입문은 철제 셔터를 써서 막아 놓은 다음, 동쪽 출입문에서 2명의 20대 남성이 문 앞을 막아서서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용무를 파악한 뒤 선별적으로 들여보내고 있었다. 서관(문과대학)의 경우 건물 출입구를 모두 걸어 잠근 다음 보안카드를 갖고 있는 교수 · 학과사무실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