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한 한국경제 부진의 책임을 이명박에게 전부 덮어씌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사태나 고유가 등 선거시기부터 있었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7% 성장을 호언한 사기에 대한 책임까지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12일) 광양항의 화물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화물연대 전남지부가 파업에 들어가는 것에 이어 인천항, 평택항, 부산항 등의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파업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의 집계에 따르면 4천 2백 여 대의 화물차량이 운송을 거부하는 등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어제(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0.8%가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화물연대는 오는 13일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며, 11일과 12일에는 확대간부파업을 진행한다.
정부가 8일 당정협의를 통해 ‘고유가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화물연대 등 운수노동자들은 “언발에 오줌누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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