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과학기술과 생산력 증대의 역설

과학기술과 생산력 증대의 역설

한국에는 1960년대 후반 ‘과학기술’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박정희는 “과학기술은 생산증강의 모체”라며 1966년 과학기술진흥법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기술을 ‘귀중한 자본’으로 인식했다. 더불어 과학기술은 외화 절약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자주 과학), 방위력 강화에도 중요하다 했다.

“과학으로 집단학살 가담 말라”…한국 과학기술계, 이스라엘 향한 첫 보이콧

“과학으로 집단학살 가담 말라”…한국 과학기술계, 이스라엘 향한 첫 보이콧

'과학의 날'인 21일,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는 "과학기술이 가자 집단학살의 도구가 되어선 안된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국사회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교류 동결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선언의 제안자들은 "과학과 전쟁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끔찍한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과 과학기술자의 책임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인권오름] [책의 유혹] 또 하나의 민주주의

[인권오름] [책의 유혹] 또 하나의 민주주의

이 책은 과학기술이라는 전문영역에서의 신화가 어떻게 무너져가는지에 대한 여러 편의 서사이다.

과학기술계 출연연 통폐합의 그늘

과학기술계 출연연 통폐합의 그늘

출연연 지배구조를 일원화한다는 기본 취지가 무시된 것은 물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정부 부처의 조급함과 욕심으로, 오히려 출연연이 양분되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부처에 잔류하는 출연연도, 그리고 국과위로 이관하는 출연연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기초과학 육성부터 제대로 하라

기초과학 육성부터 제대로 하라

가뜩이나 물불 가리지 않는 이명박 정부는 이같은 무관심과 이해 당사자들의 다툼, 그리고 과학기술계의 냉소 속에 ‘벨트’를 단기간에 맘대로 밀어붙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벨트’가 정녕 과학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면 과학기술계의 합의와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 미래를] [125호]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현장에서 미래를] [125호]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전쟁은 다른 모든 인간됨에 대한 욕망을 남성성에의 질주로 치환시키는 강력한 이데올로기 장이자, 누가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지를 철저하게 병사들의 관점으로 판단하는 “죽음”의 정치입니다. 병사들/남성들이 타자와 자신과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위계화하는 것, 절대악의 존재를 설정함으로써 일상적인 폭력들을 눈감게 만드는 비겁함을 용기라고 착각하게 하고, 타자들/여성들이 희생자나 적, 혹은 전사의 어머니이자 아내로만, 혹은 민족의 누이로만 존재하게 하는 것, 이것이 전쟁이 주는 패악들입니다.

[주간노동자의 힘] 지식노동자들의 단일한 조직을 위해서*

[주간노동자의 힘] 지식노동자들의 단일한 조직을 위해서*

알버트 아인슈타인(번역:김해민) 지식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경제적 지위에 대해 항의하고 정치 영역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단결하는 것은 사실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노동자 계급[의 투쟁은 지식 노동자들이 본받아야 할] 하나의 모델로 삼을 수 있다.; 노동자 계급은 적어도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조직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노동자계급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조직화 방법에서] 우리 스스로 피해야할 중대한 위험이 무엇인지 역시 배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부 이견차이로 인해 조직이 약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 경우 [조직의] 단결을 약하게 하고 [심지어] 구성 그룹들간의 싸움으로 귀결된다. 다시, 모든 정치적 목적과 효과적인 투쟁방법을 배제하고 [투쟁을] 당면한 경제적인 목적에만 국한시키는 행위는 [결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역시 노동자 계급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땅의 노동계급은 그들 스스로 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의 혁신적인 집중화를 고려해 볼 때 경제 투쟁과 정치 투쟁이 점점 더 서로 밀접하게 뒤엉켜

[주간노동자의 힘] 21세기 첨단기술: 나노기술과 노동자

[주간노동자의 힘] 21세기 첨단기술: 나노기술과 노동자

김해민(노동자의 힘 회원) 중동지역의 한 신화에 따르면 인류 역사 초기 최초의 통일국가를 건설한 지배자 ‘니므롯’은 여러 종족들을 지배하기 위해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기 위한 높은 탑’ 즉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21세기, 자본은 바벨탑과 유사한 또 다른 극한 기술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나노기술’이다. 차이가 있다면 바벨탑은 무한히 크게 만들겠다는 거대 극한 기술이었고 나노기술은 무한히 작은 것을 만들겠다는 미세 극한 기술에 해당한다. 나노(nano)란 그리이스어의 ‘난쟁이’에서 유래한 말로 1나노미터라고 하면 10억분의 1미터를 뜻한다. 머리카락 1개를 10만번 자른 크기로 원자 3-4개가 모인 정도 크기로 환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물질이라고 하더라도 나노 크기로 잘게 쪼개면 색이나 화학적 전기적 성질들이 모두 변하게 되고 새로운 특성이 나타난다. 이 ‘새로운 특성, 다시 말하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무한히 가능성 있을 것 같은 이 특성’은 21세기의 희망을 장식하고 있다. 나노기술에는 기존의 물질을 잘게 쪼개어 ‘나노 입자’로 만드는 기술이 있는가 하면 ‘탄소 나노 튜브’와 같이 새로운 형태의 물질도 연구되고 있다. 나노 입자의 경우 이미 많은 기업에서

[평화연대] 왜 과학기술과 인권인가?

[평화연대] 왜 과학기술과 인권인가?

일상이 변화하고 삶의 영역이 확장하고 있는 시기에는 당연히 '인권'개념도 보완될 수밖에 없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은 법이 쫓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구체적인 침해를 포착하는 작업과 이를 둘러싼 투쟁이 없다면 당연히 새로운 법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

[평화연대] 부메랑의 진실

[평화연대] 부메랑의 진실

오늘날의 정보와 통신의 기술을 말하면서 우리는 이 부메랑 효과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많이 연관시키게 된다. 오히려 가속력이 붙어버린 이 기제가 자신을 헤치는 것으로 간주하는 듯한 결론을 제시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부메랑이라는 것은 어디까지 개인의 역량문제이며 선택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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